모건스탠리의 목표가-투자의견 상향에 테슬라 주가 급등
애플과의 납품 계약 연장 속 퀄컴의 주가도 껑충
디즈니와의 갈등 해결 가능성 속 차터 주가도 활짝

미국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 /사진=AP, 뉴시스
미국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461.87로 1.19%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테슬라(+10.09%) 퀄컴(+3.90%) 아마존(+3.52%) 메타(+3.25%) 등 간판 기술주들이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데이터도그(+4.32%) 아틀라시안(+3.60%) 차터 커뮤니케이션(+3.18%) 덱스컴(+2.82%) 등의 주가도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2.55%) 아스트라제네카(-2.37%) 다이아몬드백 에너지(-2.22%) 일루미나(-2.28%) 제이디닷컴(-1.48%)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가 하락 속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는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모건스탠리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발전 가능성을 이슈로 테슬라의 목표가와 투자의견을 상향한 가운데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으며 나스닥100 상승을 앞에서 이끌었다. 퀄컴은 애플과의 납품 계약 연장 이슈 속에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 상승을 거들었다. 월트 디즈니와의 케이블 방송 관련 갈등 해결 가능성 속에 차터 커뮤니케이션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이날 주요 지수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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