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348.53으로 58.79포인트(0.38%)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모더나(+3.18%) 아마존(+2.56%) 어도비(+2.09%) 등의 주가가 껑충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종목인 시놉시스(+2.75%) AMD(+2.28%)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1.98%) 등의 주가도 활짝 웃으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넷플릭스(-5.16%) SIRIUS XM RADIO(-3.04%) 인페이즈 에너지(-3.04%) IDEXX LAB(-2.52%) 등의 주가는 급락 또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에어비앤비(-1.89%) 부킹 홀딩스(-1.82%) 메리어트 인터내셔널(-1.75%) 등 여행주들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축소시켰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모더나의 경우 독감 백신 3상 관련 긍정적인 시험 결과가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넷플릭스의 경우 BOFA 컨퍼런스에서의 CFO(최고 재무책임자) 발언(코멘트)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이 회사의 CFO는 "라이브 스포츠 투자의 경우 수익을 보기가 어렵다"고 했고 "2024년에 비밀 번호 단속을 활성화 할 것"이라는 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