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정례회의 눈앞, 美증시 관망...나스닥100도 소폭 상승
아이폰15 수요 낙관 속 애플 주가는 활짝 웃으며 지수 상승 주도
포드, GM 등 車노조 파업 이슈 속 테슬라-루시드 주가도 '뚝'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225.37로 22.97포인트(0.15%)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시리우스 XM 홀딩스(+2.76%) 차터 커뮤니케이션(+1.74%) 애플(+1.69%) 등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램 리서치(+2.01%) 시놉시스(+1.79%)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46%) 마이크론(+0.89%) AMD(+0.87%) 엔비디아(+0.15%) 등 반도체 종목들도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거들었다.

반면 모더나(-9.12%) 아스트라제네카(-2.40%) 등 백신 관련주들은 급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루시드(-4.73%) 테슬라(-3.32%) 등 전기차 종목들도 급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트레이드 데스크(-3.20%) 인페이즈 에너지(-2.61%) 일루미나(-2.56%) 얼라인 테크놀로지(-2.04%) 페이팔 홀딩스(-1.98%) 등의 주가도 뚝 뚝 떨어지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익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열릴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뉴욕증시 전반이 관망흐름을 보였고 이런 가운데 나스닥100 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특히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의 아이폰 15 수요 낙관 속에 애플의 주가가 활짝 웃으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포드 GM 등 미국 자동차 노조 파업이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전기차 종목들도 함께 떨어긴 것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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