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일 FOMC 금리결정 앞두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 하락
인텔, 퀄컴, 엔비디아, AMD 등 반도체주들 하락 또는 급락
전기차주 루시드의 주가도 뚝, 테슬라 주가는 소폭 상승
태양광주 인페이즈 에너지는 급등하며 지수 낙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191.23으로 34.14포인트(0.22%)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인페이즈 에너지(+4.21%) 모더나(+2.50%) SIRIUS XM RADIO(+1.95%) 버텍스 파마슈티컬(+1.78%) 어도비(+1.74%) 아이덱스 래보라토리스(+1.58%) 크래프트 하인즈(+1.56%) 테슬라(+0.46%) 마이크론(+0.30%) 등의 주가는 상승하며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다. 

반면 인텔(-4.3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83%) 퀄컴(-1.80%) 엔비디아(-1.01%) AMD(-0.74%) 등 마이크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반도체 종목이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하락을 주도했다. 전기차 종목인 루시드(-2.48%)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메르카도 리브레(-2.97%) 얼라인 테크놀로지(-2.25%) 줌 비디오(-1.83%) 등의 주가도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익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9월 금리결정을 앞두고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면서 "투자자들은 이번 FOMC의 금리동결을 전망하면서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 찾기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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