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적 금리동결 뒤 장중 반도체 섹터 주가 급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21일 새벽 4시 51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9분전) 반도체 섹터 주가가 급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144.20으로 1.25% 하락했다.   

같은 시각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인텔(-4.28%) 엔비디아(-2.45%) 마벨 테크놀로지(MRVL, -1.65%) 등의 주가가 뚝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CNBC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최종 금리에 이른 것은 아니며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할 일이 더 남아있다는 말을 했다"며 "이는 연준이 높은 금리 수준을 오래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매파적 금리동결 속에 이날 장중 뉴욕증시 반도체 섹터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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