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동결 속 향후 추가 금리인상 시사
연준 매파적 금리동결 속 나스닥100 지수 급락
추가금리 인상 시사 속 고금리에 취약한 핵심 기술주 지수 급락
고금리에 취약한 알파벳A 및 반도체주 등 급락하며 지수 압박
암젠, 바이오젠 등 바이오주들은 상승하며 지수 낙폭 제한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969.92로 221.31포인트(1.46%)나 하락하며 급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암젠(+2.71%) 바이오젠(+1.50%) 등 바이오주들은 활짝 웃으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엑셀 에너지(+2.46%) 룰루레몬(+1.93%) 아스트라제네카(+1.93%)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79%) 인페이즈 에너지(+1.54%) CSX(+1.29%) 등의 주가도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반면 인텔(-4.54%) 엔비디아(-2.94%) 마벨 테크놀로지(-2.13%) 마이크론(-1.46%) 퀄컴(-1.35%) AMD(-1.25%) 등 반도체주들은 뚝 뚝 떨어지면서 지수 급락을 주도했다. PDD(-3.93%) 알파벳 A(-3.12%) 모더나(-3.01%) 에어비앤비(-2.71%) 얼라인 테크놀로지(-2.67%) 등의 주가도 뚝 떨어지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짓눌렀다. 테슬라(-1.47%)의 주가도 고개를 숙이면서 나스닥100 지수를 압박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면서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다"면서 "이런 가운데 고금리 환경에 취약한 기술주 지수가 급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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