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우려 지속, 셧다운 우려 가세...뉴욕증시 불안 흐름은 지속
나스닥100 지수는 간신히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
반도체주들 오르며 지수 상승 주도, 전기차주는 '뚝'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701.10으로 6.85포인트(0.05%)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뉴욕증시 상장 종목 중 핵심 기술종목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PDD(+4.08%) JD닷컴(+2.01%) 등 중국 인터넷 기술주들이 껑충 올랐다. 시젠(+3.54%) 아틀라시안(+2.90%) 지스케일러(+1.96%) 등의 주가도 활짝 웃었다. 온 세미콘덕터(+3.17%) 브로드컴(+2.56%) 엔비디아(+1.45%) NXP 세미콘덕터(+1.44%) 등 반도체 종목들도 오르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테슬라(-4.23%) 루시드(-1.16%) 등 전기차 종목들은 뚝 떨어지며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페이즈 에너지(-3.95%)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3.56%) 이베이(-1.80%) 덱스컴(-1.77%)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1.54%) 인텔(-1.36%) 등의 주가도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금리동결 여파(이번엔 금리동결했지만 향후 추가인상 시사) 지속, 미국정부 셧다운 우려 지속 등이 여전히 뉴욕증시에 불안감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핵심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100 지수는 간신히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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