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관망 속 금값, 은값, 미국증시 '약보합'...구리는 하락
고용지표 촉각 속 달러가치 하락, 대부분 국채금리 하락
수요 둔화 우려 속 국제 유가는 약 2% 급락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5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과 은값이 약보합 흐름을 보였다. 구리가격도 하락했다. 달러가치도 떨어졌다. 미국 국채금리도 낮아졌다. 뉴욕증시 3대지수도 내렸다.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하루 뒤 발표될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를 기다렸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2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34.70 달러로 0.01%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1.13 달러로 0.10%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1분 기준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56.95 달러로 0.54%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3분 기준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2.43 달러로 2.13%나 떨어졌고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84.16 달러로 1.92%나 낮아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6일 새벽 4시 5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34로 0.43%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6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72%로 전일의 4.74% 대비 0.39% 낮아졌고 2년물 국채금리는 5.02%로 전일의 5.05% 대비 0.59% 낮아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03%) 나스닥(-0.12%) S&P500(-0.13%)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약보합으로 소폭씩 하락하며 관망흐름을 보였다. 

블룸버그와 CNBC는 "이날 뉴욕시장 투자자들은 하루 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할 미국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운 채 경계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 속에 급락했다고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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