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뉴욕증시 하락 출발 후 장중 상승 전환
미국 채권시장 휴장 속...장중 뉴욕증시 4대 지수 상승
이스라엘 전쟁...국제유가 폭등,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도 장중 치솟아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장중 4월 이후 최고의 하루 보내
이스라엘 전쟁 속 금값과 은값도 급등, 구리가격도 상승
국제 유가 폭등 속 천연가스 가격도 장중 급등
장중 S&P 주요 섹터 주가 대부분 상승...필수소비 섹터는 하락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원유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4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다우존스(+0.60%) S&P500(+0.68%) 나스닥(+0.48%) 러셀2000(+0.86%) 등 뉴욕증시 4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10일 새벽 4시 5분 기준)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681.34로 3.74%나 치솟으며 폭등했고 금융(+0.14%) 테크놀로지(+0.48%) 자재(+0.30%) 유틸리티(+0.40%) 재량소비(+0.26%) 등의 섹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필수 소비 섹터(-0.16%)는 같은 시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 채권시장은 휴장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0분 기준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6.46 달러로 4.43%나 치솟았고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88.23 달러로 4.32%나 솟구쳤다. 11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3.39 달러로 1.56%나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8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869.80 달러로 1.28% 상승했고 12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1.98 달러로 1.18% 올랐으며 12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65.75 달러로 0.83%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총돌(전쟁) 속에 장중 국제 유가는 지난 3월 이후 최악의 요동을 치고 있으며 안전자산에 속하는 금값과 은값도 장중 급등했다. 다행히 이스라엘-하마스 충돌로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돼 움직이고 있다. 

CNBC와 블룸버그는 "장중 국제 유가가 폭등한 가운데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도 장중 폭등했다"면서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는 장중 4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란 외교부 장관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연루 여부를 부인했고 미국의 경우 이스라엘 군사지원 속에 바이든 대통령이 확고한 지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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