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 나스닥100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184.10으로 57.02포인트(0.37%) 하락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널(+7.52%) 다이아몬드백 에너지(+2.21%) 어도비(+1.77%)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브로드컴(+3.55%) 램 리서치(+2.06%)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98%) ASML 홀딩(+1.74%) 등 반도체주들도 활짝 웃으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다. 

반면 JD닷컴(-8.27%) 아틀라시안(-6.54%)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5.84%) 인튜이티브 서지컬(-5.56%) 크래프트 하인즈(-5.02%) 등의 주가는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루시드(-5.06%) 테슬라(-1.57%) 등 전기차 종목들도 뚝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거들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를 짓눌렀다고 CNBC, 마켓워치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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