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저사양 AI 반도체도 대 중국 수출 금지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반도체도 중국으로의 수출 금지
이에 장중 반도체 섹터 주가 '뚝'
장중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른 기술주들에도 악영향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엔비디아 본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7일(미국시간) 뉴욕증시 장중(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 14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46분전) 반도체 섹터 주가가 뚝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시각 현재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SMH)는 147.76으로 1.55%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438.18 달러로 4.94%나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같은 시각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아마존(-1.20%) 애플(-1.08%) 마이크로소프트(-0.62%) 등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이날 사양이 낮은(저사양)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에 대해서도 중국으로의 수출을 금지키로 했다. 이 경우 엔비디아의 저사양 AI칩의 대중국 수출도 어려워진다. 이같은 조치 속에 이날 장중 엔비디아를 비롯한 뉴욕증시 반도체 섹터 주가가 뚝 떨어진 채로 움직였고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기술주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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