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상업체 11월11일 솔로데이 앞두고 아이폰15 할인행사 돌입
소비자들, 아이폰15 가격 얼마나 더 떨어질지 관심
일부 제품 발열 논란에다 화웨이 신제품 출시
혁신 부족에 중국 소비자 매력 못 느껴

중국 베이징 쇼핑몰 내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중국 베이징 쇼핑몰 내 애플스토어.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연중 최대 할인행사인 11월11일 솔로데이를 앞두고 전자상거래업체들이 신상품인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가격을 1000 위안 정도 내렸다고 반관영 중국신문사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소비자들은 아이폰15 가격이 앞으로 얼마나 더 떨어질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지난달 13일 중국에 첫선을 보였고, 지난달 22일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중국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맥스 256GB 모델은 처음 나왔을 때 9999위안(약 185만원)이던 것이 지금은 9098위안(약 168만원)으로 901위안(약 17만원) 내렸다고 중국신문사는 보도했다.

아이폰15 프로맥스 512GB 모델은 1만1999위안에 팔리다가 지금은 1만798위안으로 1201위안 내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15 128 GB 모델은 처음 나왔을 당시 5999위안이던 것이 지금은 5198위안으로 801위안 내렸고, 256 GB 모델은 6999위안에 팔리던 것이 6098위안으로 901위안 내렸다.

중국신문사는 "아이폰15 판매가가 내려간 것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일부 제품이 발열 논란에 휩싸인 것이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에 영향을 미쳤고, 경쟁업체인 중국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시리즈를 내놓은 것이 인기몰이를 한 데다 제품에 혁신이 부족해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을 주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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