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핵심 기술주 지수 상승
테슬라, 루시드 등 전기차주들은 등락 엇갈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섹터 상승도 증시에 훈풍
유가 급락 속 다이아몬드백 에너지 주가는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745.86으로 141.01포인트(0.97%)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PDD(+3.98%) 트레이드 데스크(+3.91%) 메르카도 리브레(+3.55%) 큐리크 닥터 페퍼(+2.75%) 오토데스크(+2.66%) 포티넷(+2.57%) 몬덜리즈(+2.44%) 아스트라제네카(+2.41%) 테슬라(+2.09%) 엔비디아(+1.60%) 아마존(+1.58%) 등의 주가가 오르며 나스닥100을 견인했다. 

반면 일루미나(-2.82%)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2.69%) 루시드 그룹(-2.30%) CSX(-1.59%) 다이아몬드백 에너지(-1.25%)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82%로 전일의 4.84% 대비 0.44% 낮아진 가운데 저금리를 선호하는 핵심 기술주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 마감 후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 등 주요 빅테크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핵심 기술주 지수가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미국산 국제 유가가 약 2% 급락한 가운데 다이아몬드백 에너지의 주가는 하락했다. 테슬라와 루시드 등 전기차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섹터가 상승한 것도 기술주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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