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김슬기 기자] 무릇 사람을 대면할 때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단 5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한 첫인상을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중 하나는 바로 '눈'이라는 얘기도 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바로 이 '눈'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눈의 경우 노화가 가장먼저 시작되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1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피부탄력이 떨어지고 지방을 감싸는 막이 약해지는 중년층의 경우 눈밑처짐과 다크써클이 생기기 쉽다. 특히 노화로 인해 눈밑지방이 돌출되는 경우 주름과 다크서클이 더 부각돼 노안으로 발전하기 십상이다.

눈밑지방은 원래는 안구를 받치는 역할의 지방층으로 누구에게나 필요한 부위지만 노화로 과도하게 돌출되면 컴플렉스가 되기도 한다. 피부와 눈 둘레의 근육, 안구를 둘러싼 구조물 등이 단단히 막고 있는 눈밑지방의 경우 주위 조직이 느슨해지면서 불룩하게 돌출되면 피곤하고 어두운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에 대해 가인성형외과 최해천 원장은 "늘어지고 탄력없는 눈 밑 피부를 적당히 절제해주면 탄력있는 눈 밑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하안검 수술'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한다.

하안검 수술은 튀어나온 지방을 이용해서 골이 진 부위를 평평해지도록 메꾸어 주고 남은 지방은 제거 하는 시술법이다. 중년이나 노년의 경우에는 처짐이 많고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수술시 안와골막에 걸어주면 효과적이고 만족도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 원장은 "하안검성형은 아래 속눈썹 바로 밑 부분을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담당의의 경험이 부족해 피부를 과도하게 잘라내면 아래 눈꺼풀이 뒤집어지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피부층이 얇은 눈 밑 피부를 다룰 때는 섬세함이 요구되기 때문에 무조건 비용이 저렴하다거나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병원을 선택할 경우 기대에 못미치는 수술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반드시 수술 임상경험과 의사의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살핀 후 병원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전문의와의 세심한 상담을 받은 뒤 환자 자신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안전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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