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크게 호전되며 달러가치 견인
달러 대비 유로가치는 절하, 파운드가치는 절상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절상됐다. 미국 3분기 강한 GDP 발표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7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556 달러로 0.07%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122 달러로 0.1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0.39 엔으로 0.12% 상승하며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절하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6.65로 0.11% 상승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9%나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였던 4.7%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직전 2분기의 2.1%를 두 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강한 경제지표 속에 이날 미국달러가치도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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