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이익 4.3% 증가 전망...시장 예상치 소폭 웃돌듯
실적 발표 245개사 중 77.6%, 애널리스트 예상치 상회
에너지 섹터 제외 땐 3분기 이익 9.7% 증가 예상
3분기 매출액은 1.4% 증가 그칠 듯

미국 뉴욕 도심.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도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미국 주요 500대 기업 3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런던증권거래소 산하 경제정보서비스(LSEG)의 데이터에 의하면, 미 S&P500 지수 기업의 올해 3분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할 전망이라고 로이터가 인용, 보도했다. 최근 시점의 2.6% 증가 전망에서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할 경우, 9.7% 증가할 전망이라고도 예시했다.

결산 발표에서 나타난 실적과 향후 발표할 기업의 예상을 집계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3분기 결산을 발표한 245개사 중 77.6%에서 이익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 4개 보고서 기간 동안 평균은 73.6%였다.

주요 주가지수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 결산이 주목받고 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3.6% 증가할 전망이다.

지금까지 3분기 결산을 발표한 기업 중 매출액이 애널리스트 예상을 웃돈 기업의 비율은 60.2%였다.

3분기의 1주당 이익에 대해, 악화 또는 시장 전망을 밑돌 것으로 예측하는 기업은 81개사, 개선 또는 시장 전망을 웃도는 전망을 낸 기업은 42개사로 각각 조사됐다. 악화를 개선으로 나눈 부정 대비 긍정 비율(81/42)은 1.9였다. 향후 4분기(2023년 4분기~2024년 3분기)동안, 예상 PER(주가수익률)는 17.3배이다. 이번 주 시작되는 한 주 동안, 164개사가 결산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지난주 이후 많은 대형 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다. 그 중에는 인텔이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도 높은 실적을 발표했다.

반면, 미 국채 수익률 상승에 대한 우려 속에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는 한 달 동안 약 3.7%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이 기간 동안 약 4% 하락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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