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실적 호조 지속될 듯"...투자는 신중해야

방산전시회 '아덱스(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 /사진=한화그룹
방산전시회 '아덱스(ADEX) 2023'의 한화 통합부스. /사진=한화그룹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방산실적 호조 속에 신사업 가시화 기대감도 주목할 만하다"고 진단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시스템이 전날 발표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14억원과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796%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에 이어 방산부문의 고성장과 ICT(정보통신기술)부문의 정상화 기조가 지속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방산부문은 향후 무기체계 수요 증가 전망 속에 실적 고성장을 예상하며, ICT부문은 안정적인 현금창출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AAM(미래항공모빌리티)과 우주인터넷 사업 등 신사업도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협력 관계인) 미국 오버에어는 내년 시제기 초도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화시스템 자체적으로는 AAM 운항에 필요한 항행·관제 솔루션을 개발 중"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협력 관계인) 원웹은 지난 9월 유텔샛과 합병을 완료했는데 합병전 기준 원웹의 수주잔고는 약 10억달러이며, 유텔샛그룹은 2027년까지 실적 2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40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0.46% 상승한 1만303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72% 하락한 2293.8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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