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4분기 폴란드향 수출 더해질 것"...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호실적에 이어 4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6.93% 뛰어오른 1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회사 측이 전날 발표한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815억원과 1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64.5% 증가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지상방산 부문은 폴란드향 수출 부재에도 3분기 견조한 실적을 증명했고, 4분기에는 폴란드향 K9 인도와 '천무'의 최초 인식이 더해져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민항기 엔진 제조사인 P&W의 엔진 리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은 아쉬운 점이지만 추가적인 반영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이익희석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호주향 레드백 사업은 연내 계약체결 가능성이 높으며, 루마니아의 자주포 도입 사업도 내년 1분기 사업자 선정 예정으로 K9의 채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4% 상승한 2303.97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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