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4분기 태양광 업황 회복 여부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한화큐셀 셀 제조 공정. /사진=한화솔루션
한화큐셀 셀 제조 공정. /사진=한화솔루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전날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4분기 태양광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3분 현재 한화솔루션은 전일 대비 8.55% 뛰어오른 3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회사 측은 전날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258억원과 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 70.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의 3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당초 238억원의 영업적자를 예상했던 모듈 사업은 7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회사 측이 공정 도입 등 효율성 개선을 통해 셀·모듈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면서 "4분기 태양광 모듈의 수익성 턴어라운드(전환)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한 시장 대응이 가능해진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화솔루션이 보유한 발전자산 파이프라인 규모도 2022년 말 15GW(기가와트)에서 현재 약 18GW로 늘어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분산형 전원, 전력 판매 등 추진 중인 신규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2298.25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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