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화 흐름 촉각 속 '장중 껑충'...코스피는 장중 229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는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의 위축에도 부양책 기대감 속에 장중 반등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290선을 회복 중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2% 상승한 3022.36을 기록 중이다. 귀주모태주(+6.26%), 새력사집단(+2.54%), 안휘강회자동차(+2.21%)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이날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하며 전월(50.6) 및 시장 예상치(50.8)를 각각 밑돌았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PMI와 같은 수치다.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전반적으로 제조업체들의 심리가 위축돼 있어 회복 기대감이 약한 상황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앞서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38%), S&P500(+0.65%), 나스닥(+0.48%)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1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금리 동결 기대감이 작용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일본 증시는 장중 이틀째 오름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11% 뛰어오른 3만1509.63을 기록 중이다. 레이져테크(+6.82%), 도요타자동차(+4.23%), 도쿄일렉트론(+2.63%)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일본은행의 전날 금융정책회의를 소화한 가운데 엔화 가치 약세 속에 장중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59분 현재 전일 대비 21.04포인트(0.92%) 상승한 2299.03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39%), SK하이닉스(+2.84%), 현대차(+0.29%), 기아(+0.91%), NAVER(+0.59%)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0.1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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