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패널 출하량 큰 폭 증가"...투자는 신중해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증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KB증권은 "애플 아이폰15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 증가로 4분기에 흑자전환하며 2년 만에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 대비 2.78% 상승한 1만2590원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들이 장중 4만여 주를 순매수 중이다.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아이폰15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전작(아이폰14)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부터 부품공급 차질이 해소되는 가운데 고가모델 중심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애플은 4분기에도 고가모델 중심의 생산계획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아이폰15 출시 후 부품공급 차질 등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아이폰15의 판매 우려 예단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고 짚었다.

김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2384억원으로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며 2021년 4분기(479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5488억원으로 2021년 이후 3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9% 상승한 2342.86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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