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대 상승 234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밤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과 나스닥 선물 상승이 각국 증시에 훈풍이 되고 있다. 다만 중국증시는 경기 위축 우려 속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분(현지시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 상승한 3024.75를 기록 중이다. 새력사집단(+6.22%), 귀주모태주(+0.06%), 웨이얼반도체(+0.22%)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전날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9.5를 기록하며 전월(50.6) 및 시장 예상치(50.8)를 각각 밑돌았다. 중국 경기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 같은 날 GF펀드는 2억 위안의 주식형펀드 매수 계획을 발표하는 등 부양책 마련에 나섰다고 매체는 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도쿄증권거래소 내부. /사진=AP, 뉴시스

일본 증시는 장중 사흘째 오름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 현재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03% 상승한 3만1925.94를 기록 중이다. 레이져테크(+0.06%), 도요타자동차(+2.25%), 도쿄일렉트론(+3.04%)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일본증시에서도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앞서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67%), S&P500(+1.05%), 나스닥(+1.64%)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면서 증시가 환호했다고 CNBC방송은 설명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4분 현재 전일 대비 39.69포인트(1.72%) 뛰어오른 2341.25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75%), LG에너지솔루션(+3.97%), SK하이닉스(+3.74%), 현대차(+1.12%), POSCO홀딩스(+5.71%), 기아(+0.78%), NAVER(+1.76%)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증시 나스닥100 선물은 이날 오후 1시 52분 현재 +0.41%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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