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미국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 지속
지난주 미국 주간 고용지표도 과열 진정
장중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급락
장중 뉴욕증시는 급등, 유가도 껑충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석유 굴착기.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3시 18분 기준)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1.53%) 나스닥(+1.67%) S&P500(+1.77%) 등 3대 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한국시각 3일 새벽 3시 17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67%로 전일의 4.79% 대비 2.58%나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98%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0.07%)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분 기준 1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2.63 달러로 2.72%나 상승했고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86.93 달러로 2.72% 오른 채로 움직였다.

CNBC,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및 시장 참여자들의 긴축 종료 기대감 등을 소화하며 장중 미국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 및 국제 유가는 장중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1만7000건으로 전주 대비 5000건 증가하며 7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노동시장 과열을 진정시키는 요인으로 여겨지며 이날 장중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장중 뉴욕증시 상승을 거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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