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종결 기대 지속
10년물 금리 급락 속 나스닥100 1.74%나 상승
퀄컴, 호실적 발표 속 급등하며 기술주 지수에 훈풍
반면 모더나의 주가는 실적 실망감 속 급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4919.55로 1.74%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루시드(+12.10%) 테슬라(+6.25%) 등 전기차 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나스닥100을 급등시켰다. 반도체기업 퀄컴(+5.83%)이 전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급등했고 ASML(+3.80%) 엔비디아(+2.79%) 등 다른 반도체 종목도 껑충 오르며 나스닥100 급등을 거들었다. 스타벅스(+9.48%) 트레이드 데스크(+6.95%) 페이팔 홀딩스(+6.58%) 일루미나(+5.25%) 등의 주가도 높이 뛰었다.

반면 모더나(-6.52%)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실적 예상 하회) 속에 급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투자자들의 금리인상 종결 기대 속에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4.67%로 전일의 4.79% 대비 2.58%나 낮아지면서 뉴욕증시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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