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가동률 상승 전략도 긍정적"...투자는 신중해야

롯데칠성음료 충주1공장. /사진=뉴시스
롯데칠성음료 충주1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에 대해 "주류 사업의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사업 성과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칠성이 전날 발표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304억원과 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2.3%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비우호적인 기상환경과 원가부담 속에서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비용 부담을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3분기 기준으로 음료는 주요제품 가격 인상과 고수익성 탄산제품 판매 호조로, 주류는 '새로' 판매량 증가로 각각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부터 필리핀 펩시가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다"면서 "내년부터 해외매출 비중이 유의미하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동남아 진출 생산기지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맥주 가동률 상승을 위한 다양한 전략도 긍정적이며, 오는 11월말 출시될 클라우드 신제품의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15분 현재 롯데칠성 주가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14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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