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석유 부문 호조 속, 배터리 생산성 높아져"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회사 측의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4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9.25% 뛰어오른 13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조8891억원과 1조56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22.0%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 평균)인 1조465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의 동반 상승으로 석유 부문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고, 화학 부문의 재고이익 증가, 배터리 부문의 생산성 증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0.94% 상승한 2365.20을 기록 중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