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의 테슬라 등급 강등 여파
테슬라 주가 급락하고 다른 전기차주들도 곤두박질
HSBC "테슬라 잠재력 보지만 현실은 달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충전소.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테슬라 쇼크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곤두박질 쳤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209.98 달러로 5.46%나 떨어졌다. 또한 리비안(-9.82%) 루시드(-4.94%) 니오(-5.58%) 피스커(-5.01%) 등 다른 전기차업체들의 주가도 급락했다. 

CNBC는 "이날 HSBC가 테슬라의 등급을 강등시킨 것이 전기차주들의 주가에 직격탄을 가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이날 HSBC는 테슬라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키고 등급 강등으로 시작했다. HSBC는 "우리는 테슬라의 전망과 아이디어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지만 지나친 가격 경쟁, 아직 요원한 자율주행 관련 이익 달성, CEO 리스크(잦은 말 실수) 등을 반영, 우선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146 달러로 제시한다"고 했다.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다른 전기차 종목들도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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