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둔화 및 국채금리 폭락이 증시에 훈풍
엔비디아 주가는 10거래일 연속 상승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812.47로 329.69포인트(2.13%)나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태양광주인 인페이즈 에너지(ENPH, +16.35%)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다. 글로벌 파운드리(+7.02%) 트레이드 데스크(+6.57%) 아틀라시안(+6.38%) 에어비앤비(+6.32%) 등의 주가도 급등했다. 마벨 테크놀로지(+6.70%)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6.08%) 마이크론(+3.20%) 엔비디아(+2.13%) 등 반도체주들도 껑충 뛰었다. 테슬라(+6.12%) 루시드(+5.04%) 등 전기차 종목들도 높이 뛰었다. 

반면 버텍스 파마슈티컬(-2.37%) 오레일리 오토모티브(-1.30%) 리제네론(-0.38%) 길리어드 사이언스(-0.28%) 베리스크 애널리틱스(-0.19%) T-모바일 US(-0.14%) 등의 주가는 하락하며 나스닥100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의 예상 대비 둔화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폭락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등했다고 블룸버그, 마켓워치, CNBC 등이 전했다.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4.45%로 직전 거래일의 4.63% 대비 3.90%나 낮아졌다. 특히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