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지수도 둔화...미국증시 견인
미국 소매판매 예상보다 덜 둔화...국채금리 급반등
국채금리 급반등 속 미국증시는 소폭 상승 그쳐
제이디닷컴은 '수익 추정치 상위' 소식에 급등
국채금리 급등 속 반도체주는 등락 엇갈려
반도체주, 인텔 오르고 AMD와 엔비디아는 하락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미국 뉴욕 나스닥 마켓사이트.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100 지수는 1만5817.18로 4.70포인트(0.03%) 상승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핵심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JD닷컴(+7.04%) 인텔(+3.04%) 모더나(+3.04%) 일루미나(+2.75%) 테슬라(+2.29%) 등의 주가가 급등 또는 상승하며 나스닥100을 지탱했다. 

반면 아마존닷컴(-1.78%) 크라우드 스트라이크(-1.77%) AMD(-1.57%) 엔비디아(-1.55%)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면서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엔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전월 대비 0.5% 하락)가 뉴욕증시를 견인했지만 미국 10월 소매판매가 예상 대비 덜 감소(전월 대비 0.1% 감소, 시장에선 0.2% 감소 예상)한 것이 국채금리 급반등으로 이어지면서 증시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증시 마감 3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54%로 전일의 4.44% 대비 2% 이상 높아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제이디닷컴의 경우 '수익 추정치 상위'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맨 앞에서 주도했다. 국채금리 급반등 속에 반도체주(인텔 상승, 엔비디아와 AMD 하락)는 등락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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