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CEO 등 일각에서 향후 경기침체 우려 제기
안전통화 대표하는 달러가치 소폭 절상
기존 안전통화였던 엔화가치도 절상
비트코인, ETHER 등 암호화폐 가격은 장중 4%대 급락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안전통화에 속하는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상승했고 기존 안전통화였던 엔화가치는 절상됐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일각의 경기침체 경고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5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845 달러로 0.0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406 달러로 0.10%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50.72 엔으로 0.42% 하락하며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절상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43으로 0.03% 상승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서 장중(한국시각 17일 새벽 5시 5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하 USD COIN METRICS)은 3만5991.11 달러로 4.17%나 떨어졌고 ETHER 가격도 1958.03 달러로 4.47%나 추락한 채로 움직였다.

CNBC는 "월마트 CEO 등 일각의 디플레이션 가능성(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속에 이날 안전통화에 속하는 달러가치가 소폭 절상됐고 기존 안전통화였던 엔화가치도 상승했으며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은 장중 급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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