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 속, 차익매물 등 거론
국내증시 약세 속, 로봇 테마주 '장중 부진'...투자는 신중해야

세계 로봇 콘퍼런스(WRC 2022) 엑스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세계 로봇 콘퍼런스(WRC 2022) 엑스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7일 증시에서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주들의 주가가 장초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부터 '지능형 로봇법' 개정안 시행으로 재료 소멸이 거론되는 가운데 장중 차익매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40% 하락한 4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사흘 만에 내림세다. 전날에는 8%대 급등했다.

같은 시각 레인보우로보틱스(-4.15%), 티로보틱스(-4.56%), 에스피시스템스(-3.03%), 알에스오토메이션(-3.67%) 등도 장중 하락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또 로보티즈(-4.06%), 유진로봇(-5.40%), 코난테크놀로지(-5.81%) 등도 AI(인공지능)로봇주로 묶이면서 장중 하락 거래 중이다.

앞서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이날(17일)부터 '지능형 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지능형 로봇법) 개정안이 시행된다"면서 "이번 지능형 로봇법 개정을 통해 본격적인 실외이동로봇 활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 같은 소식 속에 로봇 관련주들이 최근 주목받았지만 이날 장중에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는 장중 약세다. 오전 9시 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7% 하락한 2474.32, 코스닥 지수는 0.79% 하락한 804.70을 각각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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