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 속 미국증시 상승, 구릿값도 껑충
미국증시 상승 속 안전자산인 금, 은값 하락..은값은 급락
미국 10년물 금리 하락 속 미국증시 오른 것도 눈길

금반지. /사진=뉴시스
금반지.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제 금값과 은값이 하락했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5분 기준 1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1980.10 달러로 0.23%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3분 기준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3.86 달러로 1.41%나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4분 기준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3.65 달러로 1.76%나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58%) 나스닥(+1.13%) S&P500(+0.74%)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름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위험자산 선호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르고 안전자산에 속하는 금값과 은값은 떨어졌다. 구리가격은 뉴욕증시를 따라 상승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국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8% 하락하며 경기둔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19개월 연속 하락이자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0.7% 하락 예상)보다도 악화된 것이다. 이는 미국 금리인상 종결 기대감을 높였고 이에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뉴욕증시 마감 무렵 4.418%로 직전 거래일의 4.44% 대비 낮아지게 하는 역할을 했다. 10년물 금리 하락 속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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