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T, 알트만 전 오픈AI CEO 영입 소식에 2.05% '껑충'
엔비디아도 익일 3분기 실적발표 앞두고 2.25% '급등'
사상최고 주가 경신 MSFT-엔비디아, 3대 지수 '상승' 주도
나스닥은 1.13% '뛰어'...S&P500과 5거래일째 상승 기록
시장은 하루뒤 공개되는 11월 FOMC 의사록에도 주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20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이날엔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엔비디아가 각각 2% 이상씩 오르면서 추수감사절 연휴로 단축된 주간을 맞은 미국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5151.04로 0.58% 올랐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4547.38로 0.74% 높아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만4284.53으로 1.13%나 뛰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샘 알트만 전 오픈AI(OpenAI) CEO가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합류할 것"이라고 말한 후 이날 2.05%나 상승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도 오는 화요일 정규장 마감 직후에 있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25%나 올라 역시나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에 이날 S&P500 11개 부문 중 정보기술과 통신서비스 부문은 각각 1.50%, 1.05% 급등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파라마운트 글로벌 Class B의 주가가 5.61%, 팔로 알토 네트웍스의 주가는 5.24%, 인텔의 주가는 2.12%, 넷플릭스 주가가 1.84% 치솟았다.

한편, 오는 목요일 미국 주식시장은 추수감사절 휴일로 인해 하루 휴장하며, 하루 뒤인 금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로 거래시간이 단축된다고 CNBC는 전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화요일에 공개 예정인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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