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위험자산 뉴욕증시 상승 vs 안전자산 금값 하락
장중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앞두고 상승
美 주간 고용 호전에 따른 달러 절상 속 금값은 하락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3일 새벽 5시 22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38분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52%) 나스닥(+0.49%) S&P500(+0.40%) 러셀2000(+0.66%) 등 4대 지수가 미국 10년물 금리가 주춤거리는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2%로 전일과 보합(+0.04%) 수준에서 움직였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91%로 전일의 4.88% 대비 0.51% 오른 수준에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9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주요 산유국인 OPEC+ 회의 연기 이슈 속에 배럴당 76.89 달러로 1.13% 하락했고 뉴욕증시 장중 S&P 에너지 섹터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또한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11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22.90 달러로 0.44%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장중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 상승 속에 안전자산을 상징하는 금값은 고개를 숙였다. 장중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또한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20만9000건으로 직전주 대비 무려 2만4000건이나 감소하며 주간 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장중 달러 절상(달러인덱스 0.3% 정도 상승)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하락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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