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맞아 뉴욕증시 4대 지수 소폭 하락
금리인하 기대 속 美국채금리 급락, 달러 절하
위험자산 미국증시 하락 vs 안전저산 금, 은값 상승
미국증시, 구리가격, 장중 비트코인은 동반 하락
달러 절하 속 금값 상승, 은값 급등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 금값 상승, 은값 급등

골드바. /사진=뉴시스
골드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7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국제 금값이 상승했고 은값이 급등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락, 미국 달러가치 하락, 뉴욕증시 4대지수 하락, 장중 비트코인 하락 속에 금값과 은값이 동반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49분 기준 2월물 국제 금값은 t온스당 2034.70 달러로 0.55% 상승했다. 3월물 국제 은값은 t온스당 25.05 달러로 1.43%나 상승했다. 3월물 국제 구리 가격은 파운드당 380.20 달러로 0.80%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57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3.20으로 0.19% 하락했다. 이날(한국시각 28일 새벽 6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39%로 직전 거래일의 4.49% 대비 2.22%나 낮아졌다. 이날(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 59분 기준)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하 USD COIN METRICS)은 3만6836.10 달러로 1.82% 하락한 채로 움직였고 ETHER 가격은 1996.64 달러로 3.56%나 떨어진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0.16%) 나스닥(-0.07%) S&P500(-0.20%) 러셀2000(-0.35%)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4대 지수는 하락세로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를 맞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시작 기대감 속에 미국 국채금리가 급락하고 달러가치도 절하됐다.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뉴욕증시 하락 속에 안전자산인 금값과 은값은 올랐다. 구리가격은 뉴욕증시를 따라 하락했다. 달러가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이 상승하고 더불어 은값이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 국채금리 급락 속에 비수익성 자산인 금의 가격이 올랐다. 뉴욕증시 하락 속에 비트코인, ETHER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장중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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