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품목 다변화도 긍정 요인"...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SK증권은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탈세계화, 지역간 갈등, 우주진출 경쟁 등 수요 확대 요인 속에 4분기 실적도 우상향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장갑차, 천무 다연장로켓, 항공기 엔진 및 한국형 우주 발사체까지 거를 타선이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2차 계약은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K-9 자주포 이외에도 천무 다연장로켓까지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예상보다 수혜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그는 또한 "폴란드 외에 루마니아 등 주변 국가들과의 논의도 지속되고 있어 내년 추가 수출계약 소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국내 방산 기업들에 대해 눈높이를 높일 시점"이라며 "추가 수출계약 가능성, 지정학적 갈등에 따른 방산 수요 증가,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9시 3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보합 수준인 11만84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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