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8일(미국시각) 미국 상품시장에서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10월물 가격이 배럴당 1.35달러, 1.4% 급락했다. 배럴당 가격도 93.07달러로 후퇴했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또한 런던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 11월물 가격 역시 배럴당 1.27달러, 1.3% 떨어진 97.70달러를 나타냈다. 
 
다만 두바이유 가격은 96.46달러로 1.60% 올라 대조를 보였다.
 
선물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증가한데다 글로벌 원유 공급마저 풍부해진 것이 이같이 WTI와 브렌트 가격을 연일 급락시켰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는 다만 “리비아의 원유생산 일시 감축이 단기 급락세를 제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엑슨모빌, 쉐브론 등 주요 에너지 종목의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엑슨모빌의 주가는 0.4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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