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DP 호전에도 금리인하 기대 지속, 美국채금리 또 급락
국채금리 급락 속 특히 러셀2000 및 SPDR S&P BANK '활짝'
장중 나스닥과 S&P500은 관망 속 강보합세 나타내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30일 새벽 5시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3%) 나스닥(+0.06%) S&P500(+0.11%) 러셀2000(+0.90%) 등 4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고 나스닥, S&P500은 강보합 관망세가 이어졌다. 

같은 시각 은행주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SPDR S&P BANK(KBE)는 40.36으로 2.49%나 상승했고 4대 지수 중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27%로 전일의 4.34% 대비 약 1.5% 낮아졌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5%로 전일의 4.74% 대비 약 1.9%나 낮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5.2%로 수정됐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예상치(5.0%)와 이전에 발표된 속보치(4.9%)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GDP 호전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면서 장중 국채금리는 전일에 이어 또 뚝 떨어졌고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마감 1시간 전 기준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채금리 급락 속에 은행섹터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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