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GDP 수정치..예상치 및 속보치 상회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절상됐다. 미국 GDP 수정치 호전 속에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30일 새벽 5시 54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97 달러로 0.18%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691 달러로 0.02%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47.33 엔으로 0.10% 하락하며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절상됐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87로 0.12% 상승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속보치를 모두 웃돌 정도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 대비 연율 5.2%로 수정됐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5.0%)와 이전 발표된 속보치(4.9%)를 모두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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