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드만삭스, 한국 방산주 긍정 진단 등 '거론'...투자는 신중해야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3 글로벌 방산전시회.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방산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진단했다는 소식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8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9.61% 뛰어오른 1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LIG넥스원(+4.82%), 한국항공우주(+4.31%), 휴니드(+3.06%), 제노코(+4.60%), 세트렉아이(+4.36%) 등도 같은 시각 급등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내년 한국 시장이 아시아증시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꼽았다. 특히 한국은 세계 주요 무기 공급국 중 하나라며 업종 가운데 방산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나승두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폴란드와의 무기 수출 2차 계약은 최종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폴란드 외에 루마니아 등 주변 국가들과도 논의 중이어서 내년 추가 수출계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방산업종을 둘러싼 이슈 속에 국내 방산주들의 주가가 장중 급등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6분 현재 방산업종 지수는 +4.37%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5% 하락한 2511.16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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