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 나스닥 하락폭 두드러져
미국산 유가는 11월 17일 이후 최저레벨
투자자들, 금주 발표될 미국 11월 비농업 고용지표 촉각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3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1시간 30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2%) 나스닥(-1.09%) S&P500(-0.71%) 등 3대 지수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2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29%로 직전 거래일의 4.23% 대비 1.51%나 상승했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6%로 직전 거래일의 4.57% 대비 1.95%나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28분 기준)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3.01 달러로 1.43% 하락한 채로 움직였다.

장중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그간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 그리고 미국 국채금리 급등 속에 하락 중이다. 특히 장중 국채금리 급등 속에 고금리를 꺼리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낙폭이 두드러졌다. 투자자들이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을 세운 가운데 장중 국채금리가 급등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WTI 국제 유가는 11월 17일 이후 최저 레벨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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