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고용지표 부진 속
장중 미국 2년물 및 10년물 국채금리는 혼조
뉴욕증시 4대 지수는 장중 혼조
러셀2000 지수는 전일 홀로 급락 후 이날엔 장중 반등
국제 유가 폭락 속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도 급락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1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59분 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02%) 나스닥(-0.16%) S&P500(-0.13%) 러셀2000(+0.45%) 등 4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2분 기준)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9.40 달러로 4.04%나 떨어지며 폭락했다.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4시 59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2%로 전일의 4.17% 대비 1.20% 낮아진 반면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4.60%로 전일의 4.58% 대비 0.57% 높아진 채로 움직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장중(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2분 기준) 뉴욕증시 S&P 주요 섹터 중에서는 국제 유가 폭락 속에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가 621.13으로 1.48%나 떨어지며 급락했고 미국 국채금리 혼조 속에 S&P 테크놀로지(-0.62%)  및 S&P 금융(-0.29%) 섹터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인 12만8000명을 밑도는 수치로 장중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다만 금주 후반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상승했다.  최근 주요 산유국(OPEC+)의 감산 지속 발표에도 감산 지속에 대한 의구심 부각 및 중국 등의 수요둔화 우려 속에 이날 국제 유가는 폭락했고 장중 뉴욕증시 에너지 섹터는 급락했다.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전일 홀로 급락했던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이날 장중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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