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 하회
투자자들은 금주 후반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촉각
이런 가운데 달러가치 소폭 절상
달러 대비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는 동반 절하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6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50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0763 달러로 0.31%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2556 달러로 0.31%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47.39 엔으로 0.16% 상승하며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도 하락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한국시각 7일 새벽 5시 52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4.21로 0.15% 상승했다.

이날엔 미국의 11월 '민간고용 부진' 발표에도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미국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더 촉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한편 이날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0만3000명 증가에 그쳤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12만8000명 증가)를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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