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뉴욕증시, 연말 기대감 및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
장중 달러 절하 속 유가 상승도 눈길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0일 새벽 5시 40분 기준, 미국증시 마감 20분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52%) 나스닥(+0.53%) S&P500(+0.45%) 등 3대 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뉴욕증시 S&P 주요 섹터 중에서는 테크놀로지(+0.04%) 금융(+0.70%) 에너지(+1.03%) 등의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이날 국제 유가 오름세 속에 에너지 섹터의 주가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29분 기준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3.44 달러로 1.34% 상승했고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 21분 기준 북해산 브렌트유는 79.48 달러로 1.96%나 오른 채로 움직였다. 이날 비슷한 시각 뉴욕외환시장의 달러인덱스는 102.15로 0.40% 하락한 채로 움직인 가운데 유가는 홍해 리스크(선박 운항 중단)와 함께 유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CNBC와 블룸버그 등은 "이날 뉴욕시장에선 연말랠리 기대감 및 내년 3월 연준의 금리인하 시작 기대감 등의 이슈 속에 장중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장중 국제 유가 상승 속에 S&P 에너지 섹터의 주가 오름세가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중 달러가치 절하 속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끌었다고 블룸버그 등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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