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 사용

사진=LS전선
사진=LS전선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S전선은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박은 구리를 아주 얇게 펴서 만든 박막으로 첨단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사용된다.

LS전선 측은 "큐플레이크는 스크랩(금속 부스러기)을 용해해 불순물을 제거하고 조각 형태로 만들어 동박 제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최근 동박 제조사와 샘플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부터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S전선 관계자는 "60여 년간 케이블의 주요 원자재인 구리와 알루미늄을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금속 가공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동박 소재와 희토류,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사업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