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실적 실망감에 곤두박질
전일 급등했던 태양광주들, 차익매물 쏟아지며 급락
CNBC "미국증시, 최근 고공행진 후 차익매물 쏟아지며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698.35로 70.02포인트(1.47%)나 떨어지며 급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페덱스(-12.05%) 에이온(-6.04%) 시저스 엔터테인먼트(-5.70%) 모자이크(-5.69%) 등의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S&P500 지수 급락세를 주도했다. 여기에다 인페이즈 에너지(-5.41%) 선런(-7.22%) 퍼스트솔라(-4.67%)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7.23%) 등 태양광주들도 줄줄이 추락하며 S&P500 지수를 짓눌렀다.

태양광주들의 경우 전일에는 최근 투자회사 제프리스가 "태양광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가 이날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급락했다. 또한 페덱스의 경우 2분기 실적 실망감(실적이 예상치 하회)이 표출되며 이날 주가가 곤두박질 치며 S&P500 지수 급락세를 앞에서 이끌었다.

CNBC 등 미국 경제 매체들은 "S&P500 지수는 최근 연일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근접 및 52주 신고가 형성 후 이날엔 고점 부담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 속에 급락세를 나타냈다"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정규장 거래 막판에 낙폭을 키우며 하루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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