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 3000만원 수여

사진=IBK기업은행
사진=IBK기업은행

[초이스경제 최유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 이하 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71명에게 장학금 1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조현숙(가명, 57) 근로자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려운 형편"이라며 "경제적 부담이 컸는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도연(가명, 19)양은 "덕분에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해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해 총 715억원을 출연했으며 지금까지 장학금 211억원, 치료비 158억원을 후원했다"고 전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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