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기업 마이크론 호실적 영향, S&P500 반등
카니발 실적 선방에 크루즈 3인방 주가도 껑충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외관.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746.75로 48.40포인트(1.03%)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날 차익매물 출회 속에 1.47%나 떨어졌다가 이날 반등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서는 마이크론(+8.63%) 웨스턴 디지털(+6.01%) 등 반도체 종목들이 급등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다. VFC(+7.08%) 신타스(+6.55%) 모더나(+5.77%) 덱스컴(+5.28%) 등의 주가도 껑충 오르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카니발(+6.20%)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홀딩스(+5.44%)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5.22%) 등 크루즈 3인방의 주가 역시 동반 급등하며 S&P500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페이첵스(-7.01%) 파라마운트 글로벌(-2.77%) 웨스트록(-2.35%) 에이온(-2.02%)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1.46%) 등의 주가는 뚝 뚝 떨어지며 S&P500 반등폭을 제한했다.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의 경우 전일 정규장 거래 마감 후 호실적(예상을 웃도는 분기실적) 발표 속에 급등하면서 이날 S&P500 지수 반등을 맨 앞에서 이끌었다. 카니발도 실적 선방 이슈(예상보다 작은 손실 기록) 속에 이날 주가가 급등했고 이 영향으로 크루즈 3인방의 주가가 모두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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