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주목"...투자는 신중해야

제약 연구원.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제약 연구원.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7일 증시에서 레고켐바이오 주가가 장중 급등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SK증권은 "얀센향 기술이전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현재 레고켐바이오는 전일 대비 7.67% 뛰어오른 6만1900원에 거래되며 코스닥 시가총액 30위권에 진입 중이다. 장중 기준 5거래일째 오름세다. 전날 주가는 기술이전 공시 속에 10.38% 급등했다.

이동건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날 레고켐바이오는 얀센과 'LCB84'에 대해 2.2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이번 기술이전은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이전 계약규모 중 가장 큰 건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술이전은 최근 활발한 ADC(항체약물접합체) 관련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이전 및 인수합병 트렌드에 부합한다"며 "레고켐바이오의 글로벌 ADC 시장 내 입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기술이전된 파이프라인(신약개발 프로젝트)의 임상성과 확인을 통한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선 네 차례의 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이어 내년에도 추가 1~2건의 기술이전 성과도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번 기술이전을 재료 소멸이 아닌 모멘텀(상승동력)의 시작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오전 10시 2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09% 상승한 857.61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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