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재건축 심층 분석' 보고서 발간
단지별 사업진행 현황 및 특징, 동향 등 담아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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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NH투자증권은 " '여의도 재건축 심층분석...사업진행현황 및 사업성 검토' 보고서를 내놨다"고 27일 밝혔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 여의도 재건축 단지별 사업진행 현황 및 특징, 시장 동향 을 점검하고 향후 전망을 담았다.

NH투자증권은 "여의도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재건축 단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 경신 및 최대 30% 이상 상승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단지별로는 공작아파트가 가장 빠르며 한양, 시범, 목화도 각각 사업시행자 지정, 조합설립인가로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여의도 재건축 관련 주요 이슈로는 '신탁방식 사업시행',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신속통합기획',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을 꼽을 수 있다"며 "신탁방식 사업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 최근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이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여의도 16개 단지 중 신탁 방식 사업을 진행하는 곳은 7개 단지(한양·시범·삼익·은하·광장(3~11동)·공작·수정 아파트)이며 사업성 검토 시 중요한 요인인 대지지분은 서울, 광장(3~11동), 삼부, 미성 순으로 평균 대지지분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재건축과 관련해선 ▲단지별 사업방식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여부 ▲기부채납 ▲추정 분담금 등이 아직 미지수이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 여부 또한 지켜봐야 한다고 NH투자증권은 진단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여의도 재건축은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기부채납 비율, 초고층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 여부 및 속도 등이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된다"며 "중장기적 접근이 적합하고 내년은 긴 흐름에서 자산 선점 효과가 유효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아파트 단지별 현재와 계획 용적률을 잘 비교해봐야 한다"며 "나아가 재건축은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에 입각한 사업장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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